“세월호땐 슬퍼서, 메르스땐 생명 무서워 움직이지 않는다” 박지원 “대통령 살아야 나라가 산다”

입력 2015-06-20 14:01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내리다 말다 하지만 메리스 발병환자 0 사망자 0”라며 “비만 북한까지 쏟아지길 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는 또 늑장 추경보다는 신속하고 과감한 추경을 편성하여 국민에게 국가가 있어 감사하고 희망을 갖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중동 독감인지 메르스인지 언론 매체마다 문제없다 있다로 혼란스럽다”라며 “무신불립! 대통령께서 중동독감 퇴치에 정확한 정보 매일 밝히시면 좋겠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tv조선에 출연해 “메르스 정국을 잘 극복하면 지지율은 금방 올라간다”라며 “국민들이 세월호 사건 때는 슬퍼서 움직이지 않았고 메르스 대란 때는 생명이 무서워서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국가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희망을 가지자는 상징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는 길”이라며 “대통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