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워싱턴의 선발투수 조 로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94마일(151㎞)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159타수 45안타)으로 조금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4로 패해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4번 타자 강정호, 4타수 1안타…피츠버그 연승행진 마감
입력 2015-06-20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