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4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입력 2015-06-20 11:12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인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3)가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4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중도 하차한다.

2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네이마르에게 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달러(약 1천100만원)를 부과했다. 전날 코파아메리카 징계위원회에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데 비해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진 것이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 페루전에 이어 17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도 핸드볼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가 누적됐다. 또 콜롬비아전 0-1 패배 뒤 상대 선수에게 공을 차 양팀 선수들 간 몸싸움을 촉발시켜 퇴장 당했다.

네이마르는 경고 누적에 따라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에 나갈 수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이번 결정으로 브라질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8강, 4강, 결승전에도 뛸 수 없게 됐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