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투 프라이머리-친노, 호남 식민통치 종식?” 변희재 “문재인파 결선투표 못갈 것”

입력 2015-06-19 22:56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후보로서, 당대표로서, 각종 선거에 패배했으면, 권력이 약해져야 함에도, 새민련에선 문재인의 독재권력이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 예로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 형평성 논란, 문재인 징계요청서 당일 기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선 글에선 “호남의 경우, 일단 문재인에 충성발언해서, 공천만 따면, 100% 당선한다는 계산을 합니다”라며 “톱투 프라이머리가 되면, 문재인 충성파들은 결선투표 가기도 어려울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새민련 박영선 의원이 톱투 프라이머리 관련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해놓았더군요”라고 “ 문재인과 김상곤에 의해 숙청의 위기에 처한, 새민련 비노들의 경우 톱투 프라이머리를 적극 지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적었다.

변 대표는 “호남의 경우 이미 무소속이 지자체 때 3분의 1 정도를 점유했는데, 톱투 프라이머리가 도입되면, 호남에서도 새민련 공천이 무력화되며, 호남이 친노 식민통치에서 벗어날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곤의 혁신위는, 문재인 체제 건드리면, 공천 불이익 준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그야말로 낡은 방식이지요”라며 “톱투 프라이머리를 하면, 모두가 예비선거로 결판을 내므로, 당 지도부에 줄서는 일은 완전히 사라집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