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가 운전한 화물차와의 추돌사고로 모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5시43분쯤 전남 여수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김모(39)씨가 운전하던 22t 화물차와 김모(3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한 김씨의 아내(33)와 딸(3)이 숨지고 김씨도 중상을 입었다. 화물차 운전자 김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김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63%로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음주 화물차, 일가족 탄 차량과 추돌… 3세 딸·엄마 숨져
입력 2015-06-19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