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첫 타석부터 홈런 ‘꽝’… 시즌 17호 폭발

입력 2015-06-19 23:07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때린 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상대 투수 요시카와 미쓰오의 초구인 시속 144㎞ 직구를 바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