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할 것”

입력 2015-06-19 17:11 수정 2015-06-19 17:17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11~18일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77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61.5%가 ‘하반기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3.9%였고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4.5%였다.

매매 시장과 관련해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46.2%로 가장 많았다. 오른다는 응답과 떨어진다는 응답은 각각 45.3%와 8.4%로 나타났다. 분양시장에 대해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8.4%로 가장 많았다.

하반기 유망 투자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분양아파트를 꼽은 응답자가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가(22%), 기존아파트(17.6%) 순이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라는 응답이 46.8%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