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관용차 수난,이번엔 중학생이 자전거로 들이받아

입력 2015-06-19 16:34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학생이 이시종 지사의 관용차를 들이받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40분쯤 청주시 율량동 한 라마다호텔 입구에서 중학생 김모(15)군이 타던 자전거가 신호 대기 중이던 충북도의 관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김군은 귀가 약간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 관용차에 타고 있던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이 호텔에서 열린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하고 도청으로 돌아가려던 중이었다.

이 지사는 사고가 나자 운전기사에게 119에 신고, 김군을 신속히 병원에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가 타고 있던 관용차는 2013년에도 2차례나 교통사고로 수난을 겪었다.

그해 12월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가 갈비뼈를 다쳤다.

그보다 앞선 그해 2월에는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1t 화물차가 우측을 긁고 지나가기도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