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버스 27일부터 기본요금 400원 인상

입력 2015-06-19 15:27
오는 27일부터 서울과 경기권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기본요금이 400원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M버스의 기본요금이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구간을 넘어서면 5㎞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이에 따라 M버스 요금은 거리에 따라 현행 2000~2700원에서 2400원~3100원으로 인상된다.

광역버스에는 지자체가 담당하는 직행좌석형 버스, 소위 ‘빨간버스’와 국토부가 담당하는 광역 급행버스(M버스)가 있다. 이 중 빨간버스 요금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27일부터 각각 1850원에서 2300원,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키로 한 상태다. 인천은 시내버스 요금은 올리지만 빨간버스 요금은 현재 2500원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국토부는 M버스가 경기도에서 서울로 운행하기 때문에 경기도의 빨간버스 요금 인상금액과 마찬가지로 400원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서울시 및 경기도가 추진할 예정인 조조할인제도를 M버스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