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식품 업계에선 처음으로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CCM은 기업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되고 개선되는지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2년에 한 번씩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식품은 제품 기획, 생산, 유통 과정에서 소비자 목소리를 듣고 개선·피드백을 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행동을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식품은 ‘바른먹거리 스쿨’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 ‘바른먹거리 식품 표시 교육’ 등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도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외에도 풀무원 건강생활, 푸드머스, 올가홀푸드가 지난해 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에는 이씨엠디가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는 등 국내 최초로 전 계열사가 CCM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종현 풀무원식품 CCM 사무국장은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양한 전사적 활동을 통해 5회 연속 CCM 인증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경산업도 이날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애경산업은 CCM 운영사무국을 신설하고, 소비자 효용 증대를 위한 스마트그린 경영을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의견을 반영한 제품 개선·개발, 나눔 경영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풀무원식품 식품업계 첫 5회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입력 2015-06-19 10:14 수정 2015-06-19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