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주부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모두 다섯 권의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라며 “처음 본 책도 있고 전에 한번 읽어본 책도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섯 권의 책 제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라며 “운명이다(유시민)」, 「운명(문재인)」,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1219 끝이 시작이다(문재인)」, 「바보, 산을 옮기다(윤태영)」”이라고 적었다.
앞선 ‘무능한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인’이라는 글을 통해선 “한 달이 되어가는 메르스 사태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방역체계가 큰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현장 의료진이 모든 부담을 짊어지고 분투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전 공동대표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듯이,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던 무능한 정부권력과는 달리, 자신의 목숨을 걸고 페스트와 싸우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전염병에 맞서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연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메르스 퇴치를 위해 분투하는 의료인과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한길 “지난주부터 5권의 책 읽었다” 3권은 문재인 저서
입력 2015-06-19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