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메르스 전사’ 황교안. 현충원 참배로 총리 둘째날 시작

입력 2015-06-19 07:54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총리 취임 후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황 총리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한 국조실 및 총리 비서실 관계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 참배하고 방명록을 작성하면서 총리 직무에 임하는 대한 각오를 다졌다.

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황 총리는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돼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제44대 총리로 취임했다.

황 총리는 현충원 참배 뒤엔 총리 자격으론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특히 본회의 시작에 앞서서는 자신의 인사 청문 과정에서 제기됐던 자료 제출과 각종 의혹에 관해 '유감'을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총리는 또 이날 본회의 출석을 전후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같은 당 유승민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예방해 취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