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매체, 포털 호위병으로 나섰다?” 변희재 “포털,정치적으로 더럽혀진 존재 입증”

입력 2015-06-19 00:01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운동권 시대의 종말과 강남좌파 ’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운동권을 대체할 세력을 강남좌파로 채우자는 칼럼”이라며 “서서히가 아니라 빨리 죽는 길을 택하려나 보군요”라고 평가했다.

변 대표는 “친노매체들이 포털 호위병으로 나선 것 자체가, 이미 포털은 정치로 더렵혀진 존재라는 걸 입증하는 거죠”라며 “전 세계 어느 포털도 특정 정치세력과 함께, 정부를 무너뜨리고, 대통령 만들기 하는 곳 없습니다. 정권은 이걸 개혁해야 하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친노매체, 친포털 기생매체들이 정권의 포털 길들이기라 선동하고 나섰군요”라며 “박근혜 정권이 이런 말 안들어려면, 포털이 애초에 여론을 좌지우지 하지 못하도록, 원칙적 개혁을 해줘야 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정권은 친노포털을 개혁할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라며 “세무조사로 길들이자는 게 아니라, 세무조사 들어가니까, 갑작스럽게 편집을 슬쩍 바꾸는 이 기회주의 행태를 개혁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