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 자산가를 위한 ‘인터내셔널 PB센터(IPC)’를 1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개장했다. 외국인 자산가를 위한 PB센터 개점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IPC는 부동산·주식·펀드·채권 투자 등을 통한 자산관리뿐 아니라, 국내 기업매각·인수합병(M&A) 등 투자컨설팅, 세무와 법률 서비스, 관광·문화 행사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하나금융은 소개했다.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자산가들을 위해 중국어에 능통한 중국전문 PB들을 배치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고객이 행복을 느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IPC가 글로벌 자산관리의 새로운 모델의 중심이 되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부산·인천, 중국 상하이·베이징, 홍콩, 미국 뉴욕, 캐나다로 IPC를 확대할 계획이다.
PB(Private Banking)란 금융기관이 주로 부유층 고객을 상대로 예금관리, 세무·법률 상담, 증권정보 제공, 부동산투자 상담 등 종합적인 재테크를 위해 자산을 특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하나금융, 국내 최초 외국인자산가 위한 PB센터 개장
입력 2015-06-18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