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걸그룹 대전 첫 번째 주자 마마무 ‘음원 괴물’ 가능성은

입력 2015-06-18 19:09 수정 2015-06-18 19:16
걸그룹 마마무. RBW DB

데뷔2년차 신인 걸그룹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6월,7월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 여름에는 소녀시대·씨스타·AOA·에이핑크·걸스데이·나인뮤지스 등 대형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중에서 4인조 걸그룹 마마무가 가장 먼저 곡을 발표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마마무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앨범만 발매했을 뿐 쇼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마마무는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Pink Funky)’ 발매 기념 쇼케이스로 타이틀곡 ‘음오아예’와 ‘프레킨 슈즈’ 두 곡을 공개했다.

‘음오아예’는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참여한 알앤비 댄스곡이다. 마마무는 한층 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질의응답 시간에 마마무에게는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과 무기에 대한 질문이 많이 주어졌다. 마마무는 “저희들의 무기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 노는 것이다”라며 “자유스러운 걸그룹 마마무로 저희들만의 색깔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19일 낮12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의 음원을 전부 공개한다. 음원차트 올킬의 기대감은 없을까. 마마무는 기대감을 갖고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되면 “팬들과 캠핑을 가고 싶다”는 공약을 전했다.

마마무 멤버들은 “버스를 빌려서 팬들과 다 같이 캠핑을 가고 싶다”라며 “아직은 1위를 못 해서 약속은 지키지 못 했지만 팬들과 캠프파이어도 하고 싶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팬들 중에 커플인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의 프러포즈 할 때 저희 마마무가 직접 도움을 드리고 싶다. 고백할 때 남자분이 쑥스러우실 텐데 저희가 가서 노래불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마무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음오아예’를 비롯해 중독성 있는 색소폰 루프의 트랩힙합곡 ‘프레킨 슈즈(Freakin shoes)’, 감성적인 보컬로 완성된 파워풀한 발라드곡 ‘따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1960년대 펑크 장르곡 ‘갑과을(No no no)’, 디스코가 녹아 든 미디움 템포의 알앤비 ‘셀프 카메라(Self Camera)’, 에스나와 함께 발표했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곡 ‘아훕(AHH OO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마마무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