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 메시지 발표 (전문)

입력 2015-06-18 20:22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은 18일 동성애 차별금지법 통과 반대와 퀴어 퍼레이드 반대 기도회 동참을 호소하는 총회장 메시지를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배포했다.

예장합동은 총회장 메시지에서 “한국교회는 오는 28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퀴어 퍼레이드에 반대하는 기도회를 연다”면서 “당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진행될 기도회에 교회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개인과 민족을 파멸하게 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와 우리 사회가 엄청난 재난을 겪게 된다”고 경고하고 전국 교회가 예배 때마다 3분 이상 통성으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총회장 메시지 전문

가. 메르스가 우리 민족에게 재앙이 아니라 치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 개인과 민족을 파멸하게 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교회와 우리 사회는 엄청난 재앙을 겪게 됩니다. 교회와 민족의 운명이 달려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매 예배 때마다 3분 이상 통성으로 기도해주십시오.

다. 6월 28일 퀴어(동성애) 퍼레이드가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반대 기도회를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진행합니다. 함께 참여하고 교회와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여 비통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