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책 퀴즈 대회’ 열린다… 총 상금 1억원

입력 2015-06-18 17:22

KTV(한국정책방송원)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바이벌 퀴즈 프로그램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을 다음달 3일부터 방송한다. 국민 생활에 유용한 정책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총상금 1억원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류현순 KTV 원장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정책이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퀴즈를 풀기 위해 정책을 공부하다 보면 생활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생들에게는 취업 준비도 되고 등록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대학생 2명이 팀을 이뤄 예심을 거친 뒤 회당 4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X퀴즈, 빙고 퀴즈 등을 통해 주 장원을 뽑고 월별로 월 장원을 선정해 최종 결승을 치르게 된다.

KTV는 25개 부처에 국민에게 홍보할 정책을 꼽아달라고 요청했으며 국책 연구원 18명과 함께 문제 개발을 하고 있다. 최종 결승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심과 본선 출전팀에게는 소정의 참가상금을 주며 주장원 200만원, 월장원 500만원, 준우승팀 1700만원(누적), 최종 우승팀 3000만원(누적)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방법과 예심일정은 KTV 홈페이지(www.ktv.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