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텍사스, 커쇼 넘고 3연승

입력 2015-06-18 15:31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저스 불펜진을 상대로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233타수 56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거포 신인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과 프린스 필더의 솔로포를 앞세워 다저스를 5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의 3번의 대결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8회초 1사에서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직구(약 151㎞)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내고는 ‘한국의 밤’ 행사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많은 한국팬에게 기쁨을 줬다.

커쇼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고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