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외무상, 예고 없이 중국 방문

입력 2015-06-18 14:38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낮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현장에 있던 교도통신 기자가 이를 목격했다.

그는 귀빈용 출입구를 통해 공항 건물을 나선 뒤 주중 북한 대사관 측이 마련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 외무상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북한에서 다른 외국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길에 베이징에 들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