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8일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은 56.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총리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이한동·이완구 전 총리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낮은 찬성률이다.
투표 참석 의원수는 모두 278명이었다. 새누리당 156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19명이 참석했고, 정의당 소속 의원 5명은 전원 불참했다.
무소속인 정의화 국회의장과 원래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유승우 의원,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 무소속 3명도 표결에 나섰다.
표결 결과 찬성은 156표, 반대는 120표, 무효는 2표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의원 거의 전원이 찬성표를, 새정치연합 의원은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표> 역대 국무총리 인준 찬성률
총리 │ 재석의원 │ 찬성표 │ 찬성률 │
김대중 정부
이한동 │ 272 │ 139 │ 51.1% │
김석수 │ 249 │ 210 │ 84.3% │
노무현 정부
고건 │ 246 │ 163 │ 66.3% │
이해찬 │ 289 │ 200 │ 69.2% │
한명숙 │ 264 │ 182 │ 68.9% │
한덕수 │ 270 │ 210 │ 77.8% │
이명박 정부
한승수 │ 270 │ 174 │ 64.4% │
정운찬 │ 177 │ 164 │ 92.7% │
*野표결불참
김황식 │ 244 │ 169 │ 69.3% │
박근혜 정부
정홍원 │ 272 │ 197 │ 72.4% │
이완구 │ 281 │ 148 │ 52.7% │
황교안 │ 278 │ 156 │ 56.1% │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표> 역대 국무총리 인준 찬성률
입력 2015-06-18 12:54 수정 2015-06-18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