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무디스 “메르스 사태, 한국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입력 2015-06-18 11:26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메르스 사태로 한국의 소비심리가 꺾여 경기 회복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한국의 경기 회복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에 대응하는 경기 부양책 또한 신용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