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일냈다”…여자축구 윤덕여 감독 감격 인터뷰

입력 2015-06-18 10:36 수정 2015-06-18 11:24
유튜브 캡처, 대한축구협회 KFA TV

한국 여자축구팀을 월드컵 16강에 이끈 윤덕여 대표팀 감독의 일성은 “선수들에게 고맙다”였다.

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윤 감독은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힘든 과정을 거쳤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나 승리를 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6강전에 임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독려한 대로 잘 해줘서 고맙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감독은 “항상 선수들가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선수와 지도자가 서로 믿음을 주고 받을 때 선수들은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이 우리 한국여자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 F조 1위 유럽의 강호 프랑스(3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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