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 프랑스와 12년만의 리턴매치

입력 2015-06-18 10:26
사진= 연합뉴스

새로운 역사를 쓴 여자축구대표팀이 이제 프랑스와 만난다.

윤덕여 감독의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을 상대로 2대 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16강 상대는 프랑스다. 프랑스는 조별예선 F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1대 0, 콜롬비아에게 0대 2으로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성공시키며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프랑스를 상대로 지난 2003년 미국여자월드컵 본선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당시 0대 1로 한국이 패했다. 12년 만에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노리는 리턴매치가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렀던 몬트리올로 다시 이동한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의 잔디에 익숙하다는 것도 한국에게는 유리하다. 프랑스전은 오는 22일 열린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