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저소득층 아동들 돕는 ‘행복 Dream House’ 프로젝트 실시

입력 2015-06-18 09:33
롯데마트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의 지난해 봉사활동 모습. 국민일보DB

대형마트가 저소득층 아동 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롯데마트는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행복 Dream House’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

‘행복 Dream House’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인 불편함 등으로 자체적 보수, 수리 작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지원 사업이다.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화된 주거 공간을 개선해 지역 꿈나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가정 25곳과 롯데마트 점포 인근 지역의 가정 5곳, 총 30곳의 조손(祖孫) 가정이다. 지원 가정과 인근에 위치한 롯데마트 점포를 1 대 1로 연계해, 19일부터 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복 Dream House’ 프로젝트는 7월 중순까지 총 5주 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김모(80) 할머니는 “장마철을 앞두고 누수와 곰팡이가 더욱 심해질까 봐 걱정이었는데, 올 여름은 손주들과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손자 4명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리고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행복드림 하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