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여의도의 소수 이권세력” 변희재 “호남표 자신, 마구잡이 비노 숙청”

입력 2015-06-18 08:57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로 전면교체된 새민련 윤리위”라며 “안병욱 위원장, 김경협은 물론 조경태까지 중징계 시사, 서화숙은 막말 당시 공직이 아니란 이유로 감싸는군요. 결국 혁신위와 함께 문재인 전위부대 노릇 할거 같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변 대표는 “안병욱 윤리위원장 발언을 보면, 정청래를 봐주고, 조경태는 확실하게 중징계, 쫓아내겠더군요. 친노들이 조경태를 쫓아내면, 자연스럽게 야당발 정계개편이 시작되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윤리위원장으로서 조경태 숙청을 암시하고 있는 안병욱씨는 2012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위원장으로, 지금 새민련의 저질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들어낸 주역입니다”이라며 “그와 함께 참여한 서화숙은 말할 것도 없군요. 문재인패들이 급속히 당을 장악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친노들이, 부산 3선 조경태를 숙청한다는 건, 늘 호남 식민통치할 때 써먹던 수법, 부산공략을 포기하는 거죠”라며 “문재인이 부산 출마 포기한 것도 그 맥락입니다. 결국 호남 90% 몰표로, 수도권까지 50석 정도만 건져, 내각제로 집권하겠다는 겁니다”라고 전망했다.

변 대표는 “친노라는 건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소수의 이권세력이지, 대중적으로 친노표란 없습니다”라며 “친노들이 빨대를 꽂고 있는 표는 친노표가 아니라, 호남표입니다. 저 90%의 호남표를 영원히 장악했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마구잡이 비노 숙청을 하는 거죠”라고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