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메르스 환자 4명 최종 완치…곧 퇴원 예정

입력 2015-06-17 19:47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은 17일 입원 치료를 받았던 메르스 환자 4명이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아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병원 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환자가 전혀 없는 안전한 병원”이라며 “외부에서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옮겨진 환자 4명 모두 음압병실에서 완벽하게 외부와 차단된 채 치료가 이뤄져 이제 완치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SNS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통화한 것처럼 가장해 “분당서울대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3명이다, 사촌형이 흉부외과 폐 담당이라 직접 메르스 환자 3명을 관리중이다, 일반 마스크는 메르스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글이 퍼쳤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SNS를 통해 유포된 메르스 환자 사망설이나 의사 감염설 등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닌 만큼 루머에 현혹ㄷ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