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미국 16강 진출 일본도 3전 전승으로 16강 확정

입력 2015-06-17 19:12
사진= FIFA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여자월드컵 우승 후보 미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올랐다.

미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1대 0으로 꺾었다. 미국은 전반 45분 애비 웜바크(웨스턴뉴욕플래시)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지리아(1무2패)는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미국은 조 1위(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코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스웨덴의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호주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으나 10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 1로 마쳤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호주는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스웨덴은 3무(승점 3)를 기록해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C조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5분 유키 오기미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겼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조 1위(승점 9)로 16강에 올랐다. 에콰도르는 3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카메룬의 경기에서는 카메룬이 2대 1로 승리하며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카메룬은 전반 24분 스위스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분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17분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카메룬에 역전패한 스위스는 1승2패(승점 3) 조 3위로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