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패셔니스타죠. 배우 고준희(30)가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과감한 헤어스타일이 블랙 의상과 잘 어울리더군요. 몸매는 뭐…. 더 말할 필요가 없겠어요.
고준희는 17일 서울 성동구 CCV왕십리에서 열린 ‘나의 절친 악당들’ 기자간담회에 가죽 소재의 검정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죠.
자리에 앉은 뒤엔 역시 숏컷이 눈에 들어옵니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고준희지만 이렇게 짧게 자른 건 처음입니다. 반응을 살펴보니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숏컷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부럽던데요.
이목구비가 뚜렷해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얼굴은 주먹만 한데 눈은 참 크더군요. 빨갛게 칠한 입술이 포인트입니다.
잠깐, 오늘 패션의 진짜 포인트는 금목걸이예요. 얼핏 금메달 같습니다. 번쩍번쩍, 확실히 화려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좀 과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다른 스타일의 목걸이를 했다면 어땠을까요?
간담회가 끝난 뒤 포토타임이 진행됐습니다. 늘씬한 몸매가 모델급입니다. 장신이지만 힐을 포기할 순 없겠죠. 굽만 금색으로 된 검정 하이힐을 신었습니다. 의상과 맞춘 모양입니다.
구두를 신으니 178㎝인 류승범보다 커졌습니다. 고준희 프로필상 키는 172㎝입니다. 비율은 족히 7등신은 돼 보입니다. 다리는 또 어쩜 이렇게 긴가요.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도 고준희(나미 역) 몸매는 돋보입니다. 뒤태를 살짝 공개한 노출신이 있답니다. 류승범(지누 역)과의 애정신도 있고요. 두 사람 ‘케미’가 좋더군요.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