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이송 시도 제보” 하태경 “사회적 책임 전가하지 마라”

입력 2015-06-17 14:53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삼성병원이 내부에 있는 확진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려고 시도한다고 제보가 들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환자, 삼성병원에서 관리 못하겠으니 다른 병원이 받아달라는 거죠”라며 “음압실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랍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근데 음압실은 임시로 지으면 2~3일이면 짓는다고 합니다”라며 “2~3일이면 만들 음압실이라면 삼성이 직접 내부에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 타당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라며 “삼성은 다른 병원에 자신들이 맡아야 할 사회적 책임을 전가하면 안될 것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