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소비자 불안심리에 편승한 거짓·과장광고 의심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최근 오픈마켓이 메르스로 인한 국민의 불안심리를 마케팅에 악용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면서 “소비자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조사결과에 따라 오픈마켓에 대한 직권조사를 할수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그런 사안에 대해 선별적으로 (직권조사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오픈마켓 ‘메르스 악용’ 마케팅 큰코”… 공정위 면밀 모니터링 중
입력 2015-06-1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