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독감 아닌 괴담이라 불러라?” 진중권 “검찰, 신속하게 잡아낼 것”

입력 2015-06-17 14:13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르스를 '독감'이라 바꿔 부른다고 뭐가 달라지나?”라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메르스를 잡는 길”이라며 “'독감'이 아니라 '괴담'이라 부르는 겁니다”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럼 경찰과 검찰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잡아내겠죠”라고 말했다.

16일 글에선 “하태경 ‘박원순 시장은 '똥볼원순’ 발언 논란”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그러는 넌 ‘똥싼태경’이냐?”라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관련 ‘서울시 긴급 경제대책’ 발표, 정말 누가 대통령인지”라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경기는 얼어붙어도 지랄은 풍년입니다”라고도 했다. 이어 “‘한국에서 메르스 걸리면 '여행공짜'..관광회복 고육책”이라는 기사를 건 뒤 “초절정 개그”라고 규정했다. 이어 “아예 한국=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 광고”라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