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는 일본 개신교단 기독성협단이 네팔 대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키트 600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기독성협단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만나교회에서 열린 ‘제1회 한·일 교회지도자 협력회의’에 참석해 통조림 사탕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기독성협단 대표 스가야 가츠히로 목사는 “재난을 당해본 나라가 재난 당한 나라의 아픔을 아는 법”이라며 “구호물품이 고통 받는 네팔인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삼 대표는 “월드휴먼브리지는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계속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일시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복원 사업을 위해 네팔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060-700-1235).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월드휴먼브리지, 일본기독성협단으로부터 네팔 구호키트 600개 지원 받아
입력 2015-06-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