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중국 빌라델비아 가정교회연합 대표단 일행 23명이 고신대를 방문,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단은 중국 가정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목사, 장로 및 선교사로 구성됐다.
전 총장은 역사적으로 신앙의 박해가 있었던 중국 기독교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예를 들며 “현재 대표단 중에도 박해 가운데에서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사역자가 있다”고 격려한 뒤 고신대의 역사적 배경과 비추어 신앙의 정신이 일치됨을 강조했다.
빌라델비아 대표단 측은 “고신대에서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역사적으로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러한 고난이 있었기에 더욱 귀하게 세워진 교회이며 더불어 제 2세대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기도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빌라델비아는 ‘선교하는 교회’라는 뜻으로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복음전파를 위해 힘쓰는 사역단체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중국 빌라델비아 교회 대표단, 고신대와 협력 다짐
입력 2015-06-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