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에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승1무가 된 아르헨티나는 앞서 자메이카를 1대 0으로 꺾은 파라과이와 함께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우루과이는 1승1패를 기록, 조 3위로 떨어졌다.
메시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하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11분 세르히오 아궤로(27·맨시티)의 헤딩골 덕분에 이겼다. 메시는 전반 26분 헤딩슛에 이어 후반 33분에는 우루과이 진영 페널티지역 밖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메시의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 제압
입력 2015-06-17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