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난 메이저 4번 타자”… 사흘 연속 선발 출전 안타로 포문

입력 2015-06-17 10:48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일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사흘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2마일(132㎞)짜리 공을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쳐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하면서 2사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5(144타수 41안타)로 올라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