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키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일본을 방문해 21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회담하고 다음날 주일 한국대사관이 도쿄에서 개최하는 수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이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양국 정부가 이르면 17일 윤 장관의 일본 방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고, 양국 외교장관 회담 주제와 윤 장관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예방 여부를 조율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당초 장관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각각 상대국의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윤병세, 수교 50주년행사 참석차 방일…한일 외교장관회담"
입력 2015-06-1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