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후아유, 김소현의 짝은 육성재 아닌 남주혁

입력 2015-06-17 07:57

‘후아유’ 김소현의 짝은 남주혁이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 -학교 2015’는 이은비(김소현 분)가 고은비가 되어 세강고등학교로 돌아오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은비는 결국 공태광(육성재 분)가 아닌 한이안(남주혁 분)을 선택했다.

이날 강소영과 문제가 해결된 이은비, 고은별 자매는 전학을 가게 됐다. 고은별은 이기적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며 꿈을 찾기 위해 유학을 결심한다.

이은비는 전학에 앞두고 공태광의 적극적인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이은비는 공태광의 마음에 선을 그었다.

이후 고은별(김소현 분)은 동생 이은비에게 “너 한이안 좋아하지? 놀라지 마라. 난 한이안이랑 여전히 좋은 친구다”라며 관계를 정리했다. 언니의 말에 힘입어 이은비는 한이안에게 진심을 드러냈다.

이은비는 “널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 때 그 마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이안은 자신이 아끼는 금메달을 맡기며 대답을 대신했다.

6개월 후 고은별은 유학을 떠났고, 이은비는 고은비라는 이름으로 세강고에 돌아왔다. 이은비는 과거 한이안이 자신에게 했듯 같은 버스 안 뒷좌석에서 다정한 문자를 건네다 약속의 증표인 금메달을 내밀고 한이안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후아유’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8.2%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