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최초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자에게 맞춤형 생필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긴급복지예산으로 자가격리자 120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약 14일의 격리기간을 버텨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구는 획일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지 않고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에게 사전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해 개인별 맞춤형 물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지급물품은 가급적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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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시 최초로 메르스 격리자 맞춤형 생필품 추가지급
입력 2015-06-16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