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기부하는 재활용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판기는 캔·페트병 자동회수기, 종이팩 압축 회수기, 빈 유리병 회수기로 구성돼 있다. 이 자판기에 캔이나 페트병, 종이팩, 빈 병 등 재활용품을 분리해 넣으면 품목별 누적량과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 기부 누적 금액이 LED화면에 표시된다. 자판기에 모인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동물보호기금 등으로 기부된다.
시는 재활용 자판기를 올해 시범 운영한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재활용쓰레기 넣으면 기부금 쌓이는 자판기 등장
입력 2015-06-16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