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시장을 돕는 사람들이 도처에 숨어 있었군요”라고 적었다.
이 부의장은 “떼로 모여 성토하고 흔들고 고발하면 지지도는 광폭행진 자명!”이라고도 했다.
그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나무가 굵어지는 이치죠”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앞선 글에서 “박원순시장이 35번 의사환자 다닌곳 공개한걸 과잉대응이라 비난하는건 옆집에서 도둑이야! 외쳐서 우리집 잠깼다고 항의하는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이 부의장은 “일부 피해자도 있겠지만 정보공개 안했으면 더 많은 피해자 나왔을것”이라며 “정부의 정보공개도 이끌어냈죠”라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박원순 심야회견은 정부의 방역에 허점많아 시민의 건강우려한 시장으로서의 자구행위죠”라며 “당정청이 일제히 불을 뿜는건 전염병 앞에서 정쟁하자는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예컨대 새누리당의 부산시장이었어도 그럴까?”라며 “대선때 심야회견과는 질이 다르죠”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흔들고 고발하면 박원순 지지도 광폭행진 자명!” 이석현 “바람에 흔들리면서 나무는 굵어진다”
입력 2015-06-16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