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수사, 고군분투하는 장수 발목에 족쇄 채우겠다?” 이학영 “檢, 정신 좀 차리세요”

입력 2015-06-16 17:13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시장 수사하겠다는 검찰, 제정신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이순신, 신각 두 장수는 백의종군과 참형을 당합니다”라며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당리당략에 치중한 조정대신들과 임금의 잘못된 판단이 이유였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메르스 대응을 어찌할지 몰라 갈팡질팡했던 정부”라며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하자고 나선 박원순 시장”이라고 대비했다.

이 의원은 “누가 박수를 받아야 합니까?”라며 “메르스를 잡는다고 사우디의 전문가들이 입국하고, 외신에 따르면 WHO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응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런 판국에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수의 발목에 족쇄를 체우겠다...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