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단체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부산모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교육관에서 ‘민족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통일’을 주제로 ‘분단 70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일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박상봉(명지대) 한화룡(백석대) 교수와 마요한(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목사가 ‘유대인과 독일의 화해’ ‘신천학살 사건의 진실규명을 통한 전쟁의 그늘 걷어내기’ ‘남북의 화해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흥수(목원대) 박명수(서울신대) 교수, 조요셉(물댄동산교회) 정종기(한국기독교통일포럼 사무총장) 목사 등이 토론한다. 북한의 지하교회와 기독교인 탄압,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그린 뮤지컬 ‘언틸더데이’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소망선교회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부산모임 대표인 유연수(수영교회)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도와 참여를 요청했다(051-740-4671).
분단 70년 ‘부·울·경 통일선교 콘퍼런스’ 25일 부산 수영로교회서
입력 2015-06-16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