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일 잘하는 직원’ 4명 특별승진

입력 2015-06-16 16:44
부산시 ‘일 잘하는 직원’으로 선정 된 현지영 제진우 김단애 임원섭(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일 잘하는 직원’ 4명을 특별 승진시켰다. 직원들의 특진에 대한 기대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시의 특단의 조치였다.

시는 업무성과를 심사해 임원섭(50·토목6급·도로계획과)씨와 김단애(49·전산6급·세정담당관실)씨를 5급으로 특별승진 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지영(44·건축7급·건축주택과)씨와 제진우(36·행정7급·재난예방과)씨를 6급으로 특진시켰다.

임원섭씨는 부산과 김해·양산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사업을 통해 만성 교통체증 지역인 서부산권의 교통흐름을 바꿔놓은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단애씨는 ‘지방세환급금 ARS 충당납부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했다.

현지영씨는 북항재개발지구에 특별건축구역을 제안, ‘명품북항 창조협의회’에 반영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진우씨는 재난대응 상시협업체계 및 민·관·군·경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안전협력팀’을 구성·운영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병곤 시 기획행정관은 “이번 특진은 ‘성과 있는 곳에 반드시 승진이 따른다’는 인사 원칙을 세워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