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원 민자도로 10월 말 조기 개통

입력 2015-06-16 16:18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민자도로가 오는 10월 말 조기 개통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미음지구 진입도로로 건설하는 부산~창원 간 민간투자도로 3단계 구간을 애초 예정한 12월보다 앞당겨 10월 말에 조기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도로는 율하나들목에서 생곡나들목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길이 5.48㎞이며, 전체 사업비는 2846억원에 달한다.

전체 구간 가운데 창원시 상복나들목~김해시 율하나들목 17㎞(불모산터널 포함)은 지난 2013년 10월에 먼저 개통했다.

전체 공정은 93% 수준으로, 개통되면 하루 교통량은 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 도로가 조기 개통하면 부산신항 제1배후도로 세산삼거리~가락나들목 구간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해 서부산권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