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29)가 K리그에서 뛰게됐다.
프로축구 FC 서울은 16일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다카하기를 새롭게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고 7월부터 합류하면 더욱 강해진 미드필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하기는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또한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카하기는 2003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6세 8개월 3일의 나이로 J2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까지 11년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면서 J리그 통산 297경기 4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J리그에서 우승한 2012년에는 12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다카하기는 올해 1월 웨스턴시드니로 이적한 뒤 6개월간 호주 A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17경기에 출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FC 서울, 일본 국가대표출신 베테랑 다카하기 영입
입력 2015-06-16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