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김용민씨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보수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자국민뿐입니다”라며 “지금까지 보세요. 박원순, 이재명, 의혹제기 시민에게 닥치라는 거 외에 무엇을 단속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씨는 “염병, 가뭄, 홍수, 폭설, 조난, 외침 이거 대처하는거 능력 밖입니다”라며 “이같은 보수의 견적 확인하는데 너무나 많은 비용과 기회가 허비되네요”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라며 “얼마나 더 당하고 더 겪어야 그 한계를 직시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영남이 깨어나야합니다”라며 “‘박근혜에 맡겨 미래 없다. 특단의 자구책을 세워야 우리 모두가 산다’고 각성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대한민국 정부야말로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급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설 글에서는 “낙타고기 드신 낙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파문에도 불구하고 방미해 탄저균 반입건에 대해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항의하듯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추궁했어야 했다는 전문가 의견을 봤습니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전문가님, 논리적으로야 지당하나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오바마십시오. 갔어도 탄저균의 ㅌ조차 이야기 안했을 겁니다. 아시잖아요”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용민 “대한민국 보수, 의혹 제기에 닥치라는 것 외에 무얼 단속했나?”
입력 2015-06-1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