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교회 다음 달까지 북한선교를 주제로 한 선교학교 개설

입력 2015-06-16 11:17
예장통합 양림교회는 다음달 19일까지 ‘북한선교’를 주제로 제6기 선교학교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선교학교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40분까지 열린다. 양림교회 노치준 담임목사는 80여명이 참석한 첫 강의에서 “북한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아픔과 눈물을 공감하길 바란다”며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6기 선교학교에서는 광주 벧엘교회 손성현 원로목사와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 방글라데시 이계혁 선교사, 북중 접경지역 선교사와 탈북자 등이 북한 지하교회, 북한 선교사, 북한 이탈주민의 현황, 탈북자 목회 등을 주제로 8주 동안 강의를 펼친다.

양림교회 김요한 부목사는 “5년 전부터 탈북인들이 1~2명씩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해 현재 2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 분들을 이해하고 섬기기 위해 ‘북한선교’라는 주제를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림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선교학교를 시작했다. 그동안 선교학교를 마친 성도들은 200여명으로 해외선교와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