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관광호텔,쉐라톤 호텔 라이선스 계약 체결

입력 2015-06-16 13:07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 경쟁에 뛰어든 대구 그랜드관광호텔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와 쉐라톤 호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랜드관광호텔은 내년 하반기부터 ‘쉐라톤 대구호텔’로 브랜드를 바꾸게 된다. 스타우드호텔&리조트는 쉐라톤·웨스틴·W·세인트 레지스·르 메르디앙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운영 중이다. 스타우드호텔&리조트는 자격 심사를 거쳐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만 호텔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 스타우드호텔%리조트의 호텔 체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곳은 모두 대기업이다. SK그룹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W 서울 워커힐’, 신세계그룹의 ‘웨스틴 조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대성그룹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대우건설의 ‘쉐라톤 인천’ 등이 있다.

조성민 그랜드관광호텔 사장은 “이번 쉐라톤 라이선스 확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