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포항교회 14일 개영 80주년 감사예배와 원로정교 임명식 가져

입력 2015-06-16 10:23

구세군포항교회(담임사관 참령 박성하)는 14일 오전 11시 ‘개영 80주년 감사예배와 원로정교 임명식’을 가졌다.(사진)

감사예배는 박성하 참령의 인도, 경남지방관 손석영 참령의 개회사, 박태조 정교 기도, 원로정교 임명식, 성경봉독, 헌금, 호산나찬양대 찬양, 박종덕 사령관 설교, 여성사역총재 윤은숙 부장 권면과 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식에선 지난 30여년 간 하사관으로 섬기면서 영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쓴 박태조, 황황연 정교를 원로정교로 임명했다.

박종덕 사령관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은 첫째, 새로운 삶의 옷을 입었다는 것과 둘째, 우리의 정체정이 달라졌다는 것, 셋째는 하나님 나라 잔치의 예복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0년의 역사는 하나님 앞에서 값진 역사이지만 시간이 우리를 영원으로 이끌지 못하는 만큼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세군포항교회는 지난 1935년 6월 26일 포항시 신흥동에서 허원조 사관을 초대사관으로 개영했으나 1943년부터 1957년까지 대한본영의 선교활동 중지에 의해 포항지역 선교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후 1958년 6월 박철수 사관으로 중심으로 선교활동이 재개되면서 현재까지 구세군 자선냄비 등 극빈자 구호활동과 구령사업을 통해 지역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교회는 이달을 개영 80주년의 달로 정하고 지난 7일 북한선교주일, 14일 기념감사주일로 지켰으며 21일은 찬양주일, 28일은 입대식주일로 지킨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