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종류는 카페라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3년 간 커피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페라테가 아메리카노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캔·병커피, 냉장커피 등 ‘RTD(Ready to Drink)’ 커피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카페라테는 43.2%로 아메리카노(28.7%)보다 더 높았다. 카페모카(12.5%)와 카라멜 마끼아또(12.1%)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추연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직접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커피전문점과 달리 편의점에서는 이미 제조된 커피를 팔기 때문에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를 많이 찾는 편이다”며 “편의점 이용객 중 단맛을 선호하는 남자의 비중이 여자보다 6대 4로 더 많은 것도 또 다른 이유다”고 설명했다.
CU는 카페라떼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난달 첫 커피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냉장 커피 ‘CU카페라떼’ ‘CU카페모카’를 출시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편의점 판매 1위 커피는 아메리카노 아닌 카페라테
입력 2015-06-16 13:12